엊그제 파주는 영하 12도를 찍었는데 오늘 햇살은 따뜻하나 찬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추운 것 같습니다. ㅠㅠ


그래도 하니가 징징징 놀아달라고 해서 완전무장하고 통일공원으로 산책 나갔답니다.

요거요거 블랙탄 손가락 장갑 정말 따뜻해여!!

하니야 비만 안오면 나갈테니까 징징대지뫄 ㅋㅋㅋㅋㅋㅋㅋ


하니 패딩은 미쿡이모가 사준거랍니다 +_+

안감이 더 이쁜데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건 아니라 좀 아쉽네요~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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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을 다녀와서 포스팅이 며칠 뜸했습니다ㅠ_ㅠ

우리 하니는 아는 지인댁에 맡기고 다녀왔는데 잘 돌봐주시고 틈틈이 근황도 카톡으로 보내주셔서

마음놓고 놀다왔어요^-^ 감사합니다!!


아직도 아가아가하지만 그래도 뭔가 개린이 느낌이 나죠?

지금 밥먹고 똥, 오줌싸고 제 옆에서 곰돌이 물어뜯으며 놀고 있답니다.

그리고 오늘!! 첫 예방접종하고 왔어요 :)

몸무게를 쟀더니 글쎄 1.18kg +_+ 요녀석 그 새 튼실튼실 살쪘구나 ㅋㅋㅋ 

그래도 아직 형제들 따라가려면 멀었다 부지런해지자구!!


예방접종은 종합백신이랑 코로나 맞았구요 다음 접종일은 10월 2일입니다

후훗 우연찮게 제 생일날 접종하게 됐네요!

병원에 들어서니 조금 긴장했는지 파르르 떨었는데 빽! 한 번 소리안내고 주사맞고 나온 모습보면서

어찌나 기특하든지요. 


요즘 장난이랑 애교가 많이 늘어서 놀아주는데 체력이 필요할정도네요 

많이 많이 놀아줄께! 

달려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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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는 거의 자는 사진이 많아요 하하하

깨서 놀 때는 가만히 있지 않기 때문에 사진이 다 흔들흔들 ㅠㅠ

제대로 된 걸 건지기 힘들답니다.

아이들도  그렇고 강아지도 잘 때 엄마미소가 절로 나올 정도로 정말 예쁘네요♡

꿈에서 엄마젖을 빨고 있는 걸까요?

자면서 움찔움찔 움직이기도 하고 혀를 쭙쭙하기도 하고 귀를 까딱까딱 하기도 합니다.

옆에 같이 누워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요~

열심히 먹고 자고 노는데 언제쯤 1kg를 넘을런지 ㅠㅠ

1kg가 넘어야 예방접종하러 갈 수 있거든여;;

하니야 우리 조금만 더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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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하니@_@

오늘로써 태어난지 49일째 되는 날이예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잘 싸고 똥꼬발랄하게 애교도 부리는 하니입니다.

어제는 하니가 태어난 본가에 하니 엄마랑 형제들 보러 갔었는데 오랜만에 가서인지 너무 격하게 반겨주는 바람에

하니는 만신창이 ㅋㅋㅋㅋ

나머지 3마리 형제들은 하니보다 몸집이 3배는 커져있기 때문에 살살 장난쳐도 하니한테는 큰 타격^-^;;

물고 흔들고 발로 누르고 깔고 뭉개서 아프다고 빽빽 소리지르면 잘 지켜보다가 격리시켜줘야해요ㅠㅠ


그래도 원래 있던 집이 좋은지 현관에서부터 자기 빨리 내려달라고 바둥바둥거렸네요 

실컷 놀고 (거의 시달림 ㅋㅋ) 집에 와서는 바로 밥먹고 새벽까지 쭈~~~욱 잤답니다

원래 11시 쯤 한 번 더 깨서 밥먹어야하는데 너무 잘 자길래 냅뒀어요

새벽에 일어나더니 똥이랑 쉬를 가득가득 ㅎㅎ


아프지 않고 잘 지내줘서, 이렇게 하루하루 행복한 추억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워!!!

얼른 자라서 산책도 나가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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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고 코에 털 좀 떼어줄껄^-^;*


하니가 다치기전까지는 다른 곳에 분양을 할 예정이였기 때문에 딱히 이름을 지어주진 않았다

원래는 4남매를 일콩, 이콩, 세콩, 네콩 이라고 부르려 했으나 입에 붙지 않아서 

나중에는 그냥 나온 순서대로 첫째, 둘째, 셋째, 넷째(막내)라고 불렀다

하니가 다치고 나서는 걱정되는 맘에  "둘째 괜찮아?", "우리 둘째 빨리 나아" 라고 말하면서 자연스레 그냥 이름이

둘째가 되어버렸다


차츰 다른 형제들이 분양이 확정되고 이름을 얻게 되면서 하니에게도 이름을 지어줄 때가 왔다고 생각되서

지인과 함께 "이름짓기"에 돌입했다(거의 내가 생각나는대로 막 던짐)


네이버나 다음에 강아지 이름짓기를 검색하고 밤에 잠이 안올 때 떠오르는 이름들을 메모해두면서

열심히 지으려 노력했으나 뭔가 하니에게 어울리고 임팩트 있는(딱!! 이거다 하고 꽂히는) 이름이 없었다.

사이트에 찾아봐도 다 이름들이 거기서 거기 -_-;;

뭔가 유니크하면서 부르기 쉽고 독특하고 불렀을 때 간지나고 친근하며 하니와 어울리고

그리고 아픈 아이니까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길 바라는 소망을 담을 수 있는

이 모든 것을 충족해야만 하는 이름은 없는것인가!!! 라며 오열 ㅋㅋㅋ

시바견이라 일본풍 이름을 지어주고 싶기도 했다'ㅡ'a


혹 강아지를 분양받게 되서 이름을 지어주려고 하는 분이 이 글을 보게 된다면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내가 메모해뒀던 이름을 공개해본다

부모님은 개 이름을 뭘 그렇게까지 고심하며 짓냐고 유난떤다고 뭐라하셨지만 ㅋㅋ 이게 은근 재밌는 일이다 


하루, 하쿠, 하나, 하트, 튼튼이, 태풍이, 호랑이, 하치, 코코, 쿠쿠, 여름, 가을, 행복이, 두부, 장군이, 멍군이

토리, 식빵, 아키, 모찌, 콩떡, 둘리, 만세, 구름이, 햇님이, 심쿵이, 깨비, 까미/까망이(털이 까만색) 형님

도담이, 기쁨이, 대박이, 꽃님이, 폴랑이(폴랑폴랑 뛰어다녀서), 나비, 희망이, 소망이, 사랑이, 짱이, 미미


더 있으나 메모장에 없는 건 생각이 나지 않는 관계로 여기까지~

희안하게 어떤 이름을 갖다 붙여봐도 "음..이건 아니야", "다른거 다른거" 라며 계속 빗나갔다


그리고 드디어 우리집에서 키우기로 결정 후 집으로 데려온 날 

엄마랑 누워서 하니 노는 걸 보고 있는데 

나 : 이름 뭐라고 짓지?

엄마 : 이쁜걸로 지어줘야지

나 : 햇님이 꽃님이 이런건 어때?

엄마 : 괜찮네 꽃님이

나 : 근데 좀 부르기 어렵지 않아?

엄마 : 꽃님아~ 꽃님아~~~~ 그런가?

나 : 다른 것도 있어 하루, 하나, 하트~

엄마 : 하? 하... 하니 어때 달려라 하니~ 잘 뛰라고

나 : 오 괜찮은데? 하니야~ 하니야~~~ 부르기도 쉽네 잘 못 뛰니까 잘 달리라는 의미도 되고 

엄마 : 하니로 하자 하니 이쁘다


이렇게 갑자기 짓게 되었다 거의 보름 한 달을 강아지 이름만 지었는데 ㅋㅋㅋ

이렇게 뭔가 샤샤샥 하니에게 맞는 이름이 지어졌다.

맘에 든다 그리고 자꾸 부르다보니 하니랑도 참 잘 어울린다 

특히 하니~~~ 부르면 귀를 쫑긋쫑긋 거리는게 넘 귀엽다 뭔가 자기 이름인걸 아는 듯이(아직은 모르겠지만 'ㅡ';;)


그리고 오늘 다쳤던 날 갔던 병원에 예방접종을 하러 가서 원래 등록해놨던 지인의 정보도 내껄로 다 바꿨다

뭔가 더더욱 개엄마가 된 느낌 ㅎㅎㅎ

몸무게를 재보니 735g 0_0!!!   8월 12일에 갔을 때는 364g이였는데 무려 371g이나 무럭무럭 자랐다!!

장하다 우리 하니~♡

그렇게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잘 놀더니 몸무게 많이 늘었네!!

하지만 아직 1kg가 안넘어서... 예방접종은 2달 꽉 채우고 맞는게 나을 것 같다는 의사쌤의 말씀!

네네 남은 일수 더 잘 키워서 몸무게 늘려올께요!!


우리 하니 오늘도 사랑해^-^*(오글오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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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바견 블랙탄 하니예요 :)


지인이 키우던 시바견이 4마리의 새끼강아지를 낳았어요!

하니는 그 중에 둘째(최근까지 요 이름)구요~ 7월 20일날 태어나서 오늘로써 딱 40일이 되었답니다!


하니는 태어날 때부터 4마리 중에서 몸집이 제일 작았어요

찾아보니 개는 착상되는 날짜가 다 다르기 때문에 엄마 뱃속에서 제각각 자라고

미숙견의 경우 일수를 다 채우지 못했음에도 일수를 채운 다른 형제들이 나올 때 같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세상에 조금 일찍 나와서 엄마 젖도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던 와중에 우리 하니에게 

큰 시련이 찾아오게 됩니다 ㅠㅠ

지인 집에 성견이 2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다른 곳에 입양갔다가 파양된 1마리가 잠시 오게 되었어요 

워낙 개들이 활동적이다보니 아이들을 밟을까봐 분리를 해놓느라 나무 울타리를 문에 걸쳐놓았는데 이것이 

쓰러지면서 바로 아래 자고 있던 하니에게 덮친 것이죠....

여리디 여린 아가에게 무겁고 딱딱한 나무 울타리가 머리와 목쪽으로 내리쳤으니 얼마나 놀라고 아팠을까요

생각만해도 그 때가 떠올라서 눈물이 날 정도네요ㅠㅠ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너무 놀라 바들바들 우는 하니를 안고 야간진료를 하는 동물병원을 찾아가 급하게 엑스레이를 찍었어요

다행히 뼈가 골절되진 않았으나  아직 너무 어려서 해줄 수 있는 조치가 없으시다고 안타까워하시며 움직일 때마다

아파하는 고통이라도 줄어들 수 있도록 목에 솜과 붕대를 감아주셨습니다

그 작은 몸에 자기 몸 반만한 붕대를 감고 의사선생님이 손에 들려나오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서

눈물이 왈칵 쏟아져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3일정도를 밤낮으로 낑낑대고 울고 울어 다행히 시간이 지날수록 차차 우는 것도 잦아들고 잠도 잤지만

엄마 젖을 찾지도, 빨지도 못해서 젖병으로 분유를 먹였습니다

다른 아가들은 앞발로 엄마젖을 꾹꾹 누르며 정말 맛있게 잘 먹는데 우리 하니는 분유를 입에 넣어줘도

잘 넘기지 못해 더 안타까웠습니다.


그렇게 축 늘어진 몸 때문에 수건으로 말아 얼굴을 받치고 겨우겨우 분유를 받아 먹던 하니가 

보름이 지나고 한달이 지난 지금 기적적으로 일어서고 걷고 다른 형제들처럼 불린 사료도 먹게 되면서

건강을 많이 회복했어요! 

이제 애교도 부리고 항상 웅크리고 자던 아이가 몸을 뒤집고 배를 드러내며 입도 벌리고 세상 편하게 자고 있네요

작고 어린 아가가 이렇게도 잘 이겨내고 버텨낸 한달이 정말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어딘가 불편해보이는 모습에 보고 있으면 마음이 저려옵니다.

아직 아가라서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사고 당시 머리와 목 쪽을 맞아서인지 눈이 잘 안보이는 것 같아요

그나마도 다행히 냄새를 맡거나 소리를 듣는건 양호해보이지만 혹여나 다른 곳에 또 이상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되어 정기적으로 병원에 진료 받으러 가고 있어요


사고난 날, 의사선생님께서 진찰이 끝난 후 하신 말씀을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지금 해 줄 수 있는 건 없지만 아직 어리니까 긍정적인 마음으로 믿음을 갖고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지켜보시죠" 

이 말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지인은 하니가 어떤 장애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어차피 분양을 못 보내니 본인이 키우겠다고 했지만

이미 성견을 2마리나 키우고 있고 여기에 아픈아이까지 키우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라고 판단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입양하여 사랑으로 돌보려고 합니다.

새 가족, 새 생명을 맞이 한다는 것...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부모님과 상의하고 많은 시간 심사숙고 끝에 어렵게 결정했습니다.

어떠한 장애가 와도, 문제가 생겨도 끝까지 책임지고 무지개 다리를 건널 때까지 함께 있어주기로 했습니다.


우리 하니 잘 할 수 있지?

엄마가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보살펴줄께!!

건강하게 즐겁게 같이 잘 살아보자 :) 


* 우리 하니 육아일기를 이곳에 이제 꾸준히 올릴 예정입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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