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사는 삶

꼬리뼈는 아프고 ㅠㅠ 얼른 빨리 만들어서 아가들 누워있는거 보고싶긴 하고

그래서 중간 샷이 없어요;;

문화센터 중급반 실력이라 없는 솜씨 막 부려봤습니다 ㅎㅎ

쿠션솜은 친구가 기존에 갖고 있던 솜으로 썼어요

솜 사이즈는 88cmX65cmX20cm 이였답니다

천이 광목천이라 무겁고 커서 재단하기 힘들었어요 ㅠㅠ 

천 테두리에는 가로세로에 파이핑을 넣어주었어요

그래야 천이 잘 안뜯기고 오래 쓸 수 있기 때문에~ 둘둘둘 둘러줬어요

그리고 파이핑은 원래 한 면 박고 그 위에 다시 천을 덮어서 또 박고 하던데

저는 귀찮니스트인 관계로 아예 파이핑 넣고 양면을 함께 박아주었습니다 ㅎㅎㅎ

잘만 맞추면 모든 작업을 한 큐에 끝낼 수 있어요!! 좋아좋아 :)

파이핑은 네이비 색깔로 네이버쇼핑에서 만들어진걸로 샀어요~

이틀만에 완성!! 하하핫~~ 중간에 약속도 있었고 만들다 힘들어서 잠들고 ㅋㅋ

밤에 재봉틀 돌리고 시끄러워서 10시전에만 해서 좀 더 걸린 것 같아요

원래 그냥 앉아서 쭈욱 박으면 3시간이면 할듯 

어머! 이모가 만들어준 쿠션이 그렇게 좋아?

온 몸으로 기쁨을 표현하고 있는 마루예요 ㅋㅋㅋㅋ

불안하게 가장자리에 앉지말고 가운데 좀 앉아줄래?

좀만 더 가운데로 -_-;;;;

마루보다는 소바가 더 잘 누워있네요~

(이 집은 시바가 3마리 ㅋㅋ)

소바는 새끼강아지 낳은 지 얼마 안됐는데 쿠션 가져가서 놓자마자 개시해주고 

강아지 젖도 물려주는 착한 엄마! 

김밥 사랑 내 사랑 어화둥둥~♡

김에 밥을 깔아줍니다

밥이에 1/2짜리 김을 올려줍니다

tip.  이렇게 해야 재료가 모아져서 김밥모양이 이쁘게 나와유

그 위에 깻잎 한 번 더 깔고 재료를 놓아줍니다

 어묵, 단무지, 김밥햄, 맛살,우엉

당근은 마지막에 위쪽으로 가지런히 정리해서 놓아줍니다

꾹꾹 눌러서 말아줍니다

tip. 저는 처음에김말이를 사용했는데 사용하지 않는 것이 더 꽉꽉 말 수 있어요

어때유~ 잘 말렸져?(뿌듯)

저는 이 날 김밥을 많이 싸야해서 재료를 좀 아꼈지만 여러분은 듬뿍듬뿍 넣어서

빵빵한 김밥 만드세요~ㅋㅋ

말다보면 재료 순서가 바뀌고 막 그러고 막 그냥 확 그냥

하지만 이것만 기억하세요~

tip. 얇고 넓은 재료 먼저! 네모네모한 재료들은 나중에!

tip. 당근은 마지막에

어묵이 좀 짜서 처음에 3줄 넣었다가 뺐습니당 ㅋㅋㅋㅋ

겉면

안면

여러분 김밥은 안과 겉이 다른 것 아시죠? 모르셨다면 낭패!!

겉은 맨질맨질 안은 거칠거칠 한 면으로 말아야 밥이 잘 달라붙고 잘 썰어집니다

늘 재료가 많이 남죠~

남은 재료로 꼬마김밥 말기!

힘들어서 막 만거 티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맛있는 점심드세요!

아직 블로거이 자세가 덜 된 탓에 자꾸 과정샷을 까먹는다

그리고 만들면서 폭주하는 식욕을 멈출 수 없어 속도가 빨라지므로 사진 찍을 시간이 없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에게 내일 뭐 먹지? 라는 고민에 도움이 되고자 찍은 사진이라도 올립니다

재료는 냉장고 야채칸을 털었습니다.

양파, 애호박, 쌈배추

그리고 지난주에 오뎅국 끓여 먹고 남은 오뎅들을 다 같이 넣어주고 끓여줍니다

간은 함초소금과 국간장으로 나중에 훗추훗추 후훗추도 조금 넣어주세요

저는 간을 맞출 때 일단 소심하게 조금씩 넣습니다

짠 것보다 싱거운게 일 수습하기가 쉬우니까요 ㅋㅋㅋ

완성~

그리고 국수랑 국물이랑 따로 끓여줍니다

같이 끓이면 밀가루맛이 나서 싫더라구요(개취)

따로 끓여서 이렇게 합쳐도 맛있습니다

제가 무침을 좀 잘하는 편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랑질)

그냥 막 넣고 무칩니다.

쌈배추가 남아서 급 무친건데 정말 맛있다능!!

간장 한 숟가락, 굵은 소금 한 숟가락, 참기름/마늘 반 숟가락, 설탕 한 숟가락, 파~ 고춧가루/물 3 숟가락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시면 됩니다

좀 남았는데 내일 흰 밥에 비벼먹을까 합니다

그럼 굿나잇!

드디어 완성!

과정샷이 없는 이유는 거의 2주간에 걸쳐 게으름 피우면서 만들었기 때문에 'ㅡ'a

하하핫

동대문에서 사온 왕관 지퍼~

지퍼는 정말 다루기 어려운 아이입니다 ㅠㅠ

시중에 파는 파우치들 보면 정말 쉽게 깔끔하게 쏙 넣고 마무리 잘했더만

나는 그게안돼!!!! 

그래서 밖으로 빼서 안감 린넨으로 감쌌는데 

흠.... 뭔가 유니크 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송~

가로 19cm 세로 15cm 입니다

뭘 넣고 다닐까 생각 중인데 아마 당분간은 서랍 속에 있을 듯 싶네요 

다음에는 가볍게 들 수 있는 에코백 만들까 합니다~

다음 시간에 봐요 뿅!

천가게에서 예쁜 천들을 주문했습니다.

원래는 엄마가 들고 다니실 에코백을 만들려고 했으나 티슈 파우치로 급 변경 ㅋㅋ

준비물

안감 무지린넨 26x17.5cm 1장, 겉감 6.5x17.5cm 2장, 밑장 13x17.5cm 1장, 바늘/실, 가위, 시접자, 연필 

시접 1cm를 남기고 재단해주세요~

안감 사진을 못 찍었네요 흑흑

​

겉감 2장을 사진과 같이 밑장과 함께 포개주세요

​포개면서 옆면에 테이프를 잘라서 넣어줍니다.

요건 안감입니다 안감이 보이도록 사진과 같이 접어서 시접분을 다려주세요

(미니다리미 귀엽져?ㅋㅋㅋㅋ)

​

겉장과 밑장을 오른쪽과 같이 바느질해서 뒤집어 주시고요

안감도 위, 아래를 홈질해주세요

겉감에 안감을 넣어주세요

​

사진과 같이 됐나요? 이제 양쪽을 공그르기 해주셔야해요

촘촘하고 꼼꼼하게 바느질 해주면~

짠!! 완성!!

여행용 티슈를 쏙 넣어서 사용하시면 돼요.

Tip: 왼쪽 오른쪽 부분은 3cm씩 공그르기를 한 번 더 해서 티슈를 뽑을 때 통째로 나오지 않도록 해줘야해요

사진으로는 정말 간단하게 한 것 같지만 너무 오랜만에 손바느질이라 ㅠㅠ

1시간 넘게 걸렸어요

궁금하신 점은 댓글 달아주시면 답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