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도착해서 친구집에 짐을 놓고 바로 맨해튼으로 고고!!

원래는 브루클린으로 갈 계획은 아니였으나 어찌어찌 지하철을 타다보니^-^;; 급 결정!

전 입국심사용으로 여행계획표를 대충 짜고 이대로 실행하진 않았습니다.

전날 누워서 책보고 인터넷 봐가며 가고 싶은 곳을 정했지요

일단 포트리에서 159버스를 타고 Port Authority 버스 터미널로 갑니다

열흘 넘게 여행하면서 Port Authority 버스 터미널만 가면 어디든 찾아갈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지하철도 연결되어있고 타임즈 스퀘어, 록펠러센터,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등등 거의 모든 관광지가 주변에

있거든요 'ㅡ'v 진짜 최고!!

숙소를 정하실 때 이곳 주변으로 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터미널에서 A, C라인을 타고 High St역에서 내려 걸어가면 됩니다

인터넷에서는  뉴욕지하철이 엄청 더럽고 위험하다고 봤는데 제가 타고 다닌 바로는 생각보다!!

그렇게 더럽지 않고, 위험하지 않고 오히려 음악하는 사람들과 각 나라의 관광객들이 붐비는 또다른 관광지였습니다.

그리고 한글과 영어로 된 지하철 노선도만 있으면 타고 내리는 것도 쉬웠답니다 :)

그래서 전 버스보다는 지하철을 많이 이용했어요~

 나오는 출구나 들어가는 입구는 핸드폰 사진으로 꼭 찍어놨습니다.

돌아다니다가 다시 돌아와야하고 다른 입구로 가면 또 헷갈리기 때문에 혹시나해서 주변에

큰 건물이나 가게를 찍어놨어요~ 구글맵이 있긴 하지만 이렇게 해놓으니 많이 편했습니다.

지하철 출구에서 5분거리에 브루클린 브릿지로 들어가는 다리 밑에 입구가 있습니다!

구글맵을 따라 가거나 지도를 보시면 쉽게 찾아갈 수 있으니 걱정은 노노!!

그리고 관광객들이 무리지어서 많이들 가기때문에 따라가면 됩니다 하하

계단을 총총 올라가면!! 두둥~


뉴욕 공항에 내릴 때만해도 버스타고 터미널에 내려서 지하철 탈 때만해도 길 찾느라 정신없어서 

여기가 한국인지 미국인지 모를 정도였는데 이렇게 뻥~~ 뚫린 전경을 보고 나니

아 내가 미국에 와있구나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던 브루클린 브릿지에 올라와있구나를

실감했습니다 ㅋㅋㅋㅋ

정말 좋아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한참을 서있었네요'ㅡ'b

이제 브루클린브릿지에서 야경도 보고 덤보브릿지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야하기 때문에

산책하듯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뉴욕 맨하튼 근처 뉴저지에 친구가 살고 있어서 수월하게 다녀왔습니다.

2주전에 ESTA를 https://esta.cbp.dhs.gov/esta <-여기서 먼저 신청하고 

90일 관광비자를 허가(승인) 받았답니다.

ESTA를 대행해주는 업체도 있지만 포털사이트에 신청하는 방법을 찾아보시면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곳이 많기 때문에 굳이 돈들여서 맡기실 필요가 없습니다.


철자나 정보가 틀리지 않도록 꼼꼼하게 입력만 잘하시고 카드, 여권 옆에 딱 놓고 천천히 하시면 끝!!

덜렁이 저도 신청했으니 여러분도 하실 수 있습니다!! ^0^*


허가는 거의 바로 승인이 나니까 신청번호 잘 적어두셨다가 출발전에 다시 한 번 확인하시고 신청내역 

프린트해서 가지고 가면 됩니다. 저는 혹시 몰라서 핸드폰으로 찍어놓기도 했어요.


그리고 비행기 티켓을 왕복으로 예약했습니다.

4월에 대한항공으로 유럽을 다녀왔기 때문에 마일리지도 쌓을겸 이번 여행도 대한항공으로 다녀왔지요!

비수기인데다가 아이들 방학기간도 지나서 8월에 10월말꺼 검색했을 때는 최저가가 89만원까지 ㅋㅋ

하지만 이래저래 제가 사정이 있어서 9월중순에 티켓을 끊어서 100만원에 구입했어요 ㅠㅠ

슬프지만 숙박비 안쓰니까 괜찮아하면서도 웬지 아깝 흑흑

(왕복 티켓팅한것도 내역서 프린트해서 준비해가세요~)


멀게만 느꼈던 1달반이 후다닥 지나가고... 과연 내가 혼자 뉴욕을 돌아다니면서 여행할 수 있을까

타고 가는 비행기안에서도 긴장했던 기억이 'ㅡ';;


와~ 평일이고 휴가철도 아닌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깜짝놀랐습니다 +_+

워우~ 전 3시간 반전에 여유롭게 도착했고 모바일 체크인도 끝난 상태라서 그나마 

많이 안기다리고 30분만에 출국장으로 들어갔지만 다른 분들은 길~~~게 줄서서 계속 기다리시더라구요

ㅠㅠ 

여러분!! 모바일 체크인 꼭꼭! 미리 해놓으세요~


전 기내식 거의 다 잘 먹는 편인데 대한항공은 역시 국적기라 그런지 다른 항공사보다

더 맛있는듯 ㅋㅋㅋㅋㅋ

14시간 비행하면서 잠도 안자서 지루해가지구 계속 먹을것만 생각나고 ㅠㅠ

그나마 챙겨간 간식 조금씩 아껴 먹으며 버텼습니다(장하다)


뉴욕과 한국은 시차가 반대니까 가서 바로 적응하려고 기내에서 안잔 이유도 있었답니다.

그래서인지 다행히 뉴욕에 도착해서 아주 조금 졸립고 피곤했지만 밤에 꿀잠 잤어요!!


아직 목디스크가 완전히 낫지 않았지만 이정도 글 올리는건 괜찮네요 :)

2탄으로 슝슝!!!



아이쿠 ㅠㅠ

블로그를 너무 장시간 비워놨었네요 

10월 30날 출국해서 11월 10날 입국했는데 여러가지 일로 눈코 뜰새없이 바빠서 일주일이 어찌

지나갔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ㅋㅋㅋ


이제 10박 11일의 미국여행이야기를 정리해서 사진과 함께 올릴예정이랍니다!


기대해주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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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에 문득 지금 아니면 언제 미국을 가보겠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뉴저지에 사는 친구에게 "나 미국 가보려고 하는데 어때?" 라고 운을 띄우게 되면서 후다닥

미국 갈 준비를 하게 됐습니다.


먼저 친구와 일정이나 숙소 등을 간단하게 상의하고 (숙소는 친구집으로)

11일중 3일은 친구없이 제가 일정을 짜서 자유롭게 다니는 걸로 정했습니다.


이후에 비행기 왕복티켓을 예약하고 미국 관광비자인 ESTA를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했습니다.

대행을 해주는 곳도 있지만 많이 복잡하지않고 찬찬히 입력하면 혼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부분이라

조금 떨면서(?) 잘 신청하고 허가승인까지 받았습니다.


그리고 네이버까페인 "미국여행디자인(미여디)" 에 가입해서 이런저런 후기들이나 맛집, 일정들을 보고

3일동안 어떻게 다닐지등의 구체적인 것들을 짰습니다.


2일정도는 현지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투어를 신청했는데 먼저 신청한 동부관광 투어는 인원이 없어서 

취소됐고 ㅠㅠ 뉴욕트래블은 신청해놨는데 픽업&드랍 장소가 뉴저지쪽이랑 멀어서 걱정이 됩니다. 

여행사 쪽에 혹시 친구집 근처 동네라도 데려다줄 수 있는지 문의해놓은 상태인데 OK해줬으면....


음.. 일단 저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볼 생각이 없습니다 하하하

흥미나 관심이 없어서 아마 간다고 해도 설렁설렁 쓰윽보다가 밖으로 금방 나와버릴테니까요;;

그나마 투어에 참여할 때는 어쩔 수 없으니 잠자코 따라다닐 예정입니다.

 

해외여행이 이번에 처음도 아닌데 다른 때보다 더욱 긴장되고 두려운 것은 아마도

입국심사가 까탈스럽다는 얘기를 들어서인가 봅니다.

영어도 잘하지 못하는데 여자 혼자에 숙소도 호텔이 아닌 친구집이니 제일 의심많이 한다는 조건은

다 갖추고 있으니까요....

일단 입국심사 예상질문&답변지를 만들었고 한국으로 돌아갈 티켓과 ESTA승인증도 출력해놨답니다.

에휴 뭐 잡아먹기야 하겠습니까만은 그래도 긴장되는건 어쩔 수 없네요.


장거리비행과 즐거운 여행을 위해 오늘 내일은 집에서 푹 쉬면서 컨디션 조절하는 걸로~

입국심사 잘 통과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하하하

그럼 굿럭~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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