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에 문득 지금 아니면 언제 미국을 가보겠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뉴저지에 사는 친구에게 "나 미국 가보려고 하는데 어때?" 라고 운을 띄우게 되면서 후다닥

미국 갈 준비를 하게 됐습니다.


먼저 친구와 일정이나 숙소 등을 간단하게 상의하고 (숙소는 친구집으로)

11일중 3일은 친구없이 제가 일정을 짜서 자유롭게 다니는 걸로 정했습니다.


이후에 비행기 왕복티켓을 예약하고 미국 관광비자인 ESTA를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했습니다.

대행을 해주는 곳도 있지만 많이 복잡하지않고 찬찬히 입력하면 혼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부분이라

조금 떨면서(?) 잘 신청하고 허가승인까지 받았습니다.


그리고 네이버까페인 "미국여행디자인(미여디)" 에 가입해서 이런저런 후기들이나 맛집, 일정들을 보고

3일동안 어떻게 다닐지등의 구체적인 것들을 짰습니다.


2일정도는 현지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투어를 신청했는데 먼저 신청한 동부관광 투어는 인원이 없어서 

취소됐고 ㅠㅠ 뉴욕트래블은 신청해놨는데 픽업&드랍 장소가 뉴저지쪽이랑 멀어서 걱정이 됩니다. 

여행사 쪽에 혹시 친구집 근처 동네라도 데려다줄 수 있는지 문의해놓은 상태인데 OK해줬으면....


음.. 일단 저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볼 생각이 없습니다 하하하

흥미나 관심이 없어서 아마 간다고 해도 설렁설렁 쓰윽보다가 밖으로 금방 나와버릴테니까요;;

그나마 투어에 참여할 때는 어쩔 수 없으니 잠자코 따라다닐 예정입니다.

 

해외여행이 이번에 처음도 아닌데 다른 때보다 더욱 긴장되고 두려운 것은 아마도

입국심사가 까탈스럽다는 얘기를 들어서인가 봅니다.

영어도 잘하지 못하는데 여자 혼자에 숙소도 호텔이 아닌 친구집이니 제일 의심많이 한다는 조건은

다 갖추고 있으니까요....

일단 입국심사 예상질문&답변지를 만들었고 한국으로 돌아갈 티켓과 ESTA승인증도 출력해놨답니다.

에휴 뭐 잡아먹기야 하겠습니까만은 그래도 긴장되는건 어쩔 수 없네요.


장거리비행과 즐거운 여행을 위해 오늘 내일은 집에서 푹 쉬면서 컨디션 조절하는 걸로~

입국심사 잘 통과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하하하

그럼 굿럭~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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