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를 많이 하는 편인데 인친 중에 자기의 하루를 노트에 적어서 사진을 찍어 올리는 분이 있다.

글을 잘 써서 읽고 있으면 재밌고 공감이 되는 내용이 많아 늘 챙겨본다.

나도 고등학교 때는 시나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해서 예쁜 노트를 산 후 이것저것 많이 썼는데

어느 순간(사회생활을 하고 나서부터는) 멀어지더니 그 노트들도 이사오면서 잃어버리면서

더이상은 일기조차도 안쓰게 되었다.

올해 여름 직장을 그만두고 블로그를 하면서 이곳에는 부지런히 잘 올려야지 했는데도 

간단히 포스팅하는 것 조차도 쉬운일이 아닌걸 깨달았다.

그리고 공개된 곳에 나의 생각과 개인적인 내용을 자세히 쓰는 것 자체가 참 부담스럽기도 하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쓰고 올리는게 맞을까? 라는 생각에 점점 글 수는 적어지고

사진만 자꾸 올리게 되는게 조금씩 싫어지기도 했다.

어쨌든 앞으로 양이 적더라도 조금은 편하게 일기를 써보려고한다.

기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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