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강아지를 키우게 되면 아기처럼 필요한 용품들을 미리 준비해야합니다.

키우면서도 이것저것 필요해서 계속 사게 됩니다.


하니를 데려올 때 아픈게 나을 때까지만 임시로 데리고 있자..라는 생각이였어서 집이나 쿠션등을

급하게 마련했었습니다.


일단 하니 집은 동생 회사에서 가져온 박스, 쿠션은 다이소에서 2천원주고 사고 담요는 2년전에 

회사에서 제가 덮던걸로^-^;


너무 리얼하게 주무시는 하니님ㅋㅋㅋㅋㅋ

하니가 박스를 정말 좋아해서 다 물어뜯고 부비고 밀착하고 사랑하는 바람에

따로 집을 사줘야하나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집을 알아보니 점점 저렴이보다는 소재가 좋은 고급 집쪽으로

눈이 가더군요'ㅡ';;

처음에 중국산 MDF소재의 나무집을 주문했었는데 중간에 취소하고 자작나무로 뼈대를 만들고

패브릭으로 멋을 낸 집으로 골라보다가 가격도 만만치 않고 하니가 나중에 크게되면

사이즈가 작을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하아.. 집을 진짜 어떡하지?? 하다가 그래! 결심했어!! 내가 만들어주는거야 ㅋㅋㅋㅋㅋ

라고 결론을 내고 플라스틱 뼈대와 패브릭을 주문했답니다.

하지만 기나긴 추석연휴가 끼고 택배가 늦는 바람에 재료들이 함흥차사여서 ㅠㅠ

기다리다 기다리다 크레이트(켄넬 또는 케이지)가 할인하길래 어차피 앞으로 필요한거니까! 라며

정말 괜찮은 가격에 덥석 주문해버렸습니다.(주문하자마자 빛의 속도로 도착했다는 후문 ㅋㅋㅋ)

색깔도 마음에 들고 크기도 넉넉하고~ 다행히 하니가 거부하지 않고 잘 들어가줘서 좋았습니다.

세나개보면 크레이트에 안들어가서 따로 교육도 하던데 하니는 박스 정리하고 요거 놓자마자

자기 집인 줄 아는 듯 쏙 들어가서 저렇게 누워있더라구요 ㅎㅎㅎ 기특한 녀석!


여튼 지금은 재료들이 다 도착해서 슬슬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만드는 과정은 정리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긴 연휴탓에 저는...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며 또 하니 용품들을 쇼핑했습니다.

다 꼭 필요한 것들이니 괜찮아! 괜찮아!! (나에게 위로 ㅋㅋㅋ)


짜자잔!! 이렇게 보니 별로 많이 안샀네요'ㅡ'a(먼산)


휴대용 물통입니다.

외출했을 때 야외에서 이렇게 편하게 물을 마실 수 있게 한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물통이랑 물컵을 따로 안챙겨도 되서 편리하고 좋을 듯하여 구입했사옵니다. 

ㅋㅋㅋㅋ


뚜껑부분을 이렇게 90도로 꺽으면 입구가 동그랗게 되면서 물이 흘러나오는 방식입니다.

물통은 일반 생수통으로도 교체 가능합니다.


이갈이용 장난감입니다. 

몰리스펫샵에서는 한 개에 기본 9천원이상인데 요것들은 3개 묶음으로 엄청 싸게 샀습니다.

3개를 한꺼번에 주면 흥미가 오래 못 갈 것 같아서 일단 가운데 파랑 물고기 먼저 줬는데

띠용 +_+ 하니가 정말 잘 갖고 놀아서 뿌듯했답니다.


이제 하니 예방접종 3차까지 끝났는데요, 다음 달 쯤부터는 산책을 시작하려고 계획중이라

배변봉투도 이렇게 귀엽고 깜찍한걸로 샀습니다. 하하하


이렇게 뼈다귀부분에 봉투를 넣고 티슈처럼 뽑아쓰는거라 편리하겠죠?


흠.. 요건 발톱깎기인데요 아직은 아기라서 필요없지만 다른 용품 주문할 때 미리 사두자!! 라고

생각해서 같이 샀습니다. 중형견용이예요~


하니 성격이 좀 예민한 편이라서 제가 잘 잘라줄 수 있을지 두렵지만 ㅠ_ㅠ

좀 크면 괜찮아지겠죠? (목욕할 때 아둥바둥 최강이라서 ㅠㅠㅠ)


여기까지 하니용품이였습니다^0^*

하니 오기전까지는 제 옷이나 신발, 잡화등만 샀는데 흑흑 이제 모든 소비는 하니에게로 맞춰졌네요!

위에 물건들은 네이버에 검색하시면 다 나와요~


바람이 쌀쌀하니 감기조심하시구 또 뵈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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