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짧아짐 양해해주세여ㅋ*



티스토리를 좀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그동안 다녔던 여행 후기 정말 열심히 올렸을텐데...

너무 늦게 발을 담궜다.


박명수 말대로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늦은 것" 일는 말처럼

남 들 다 저~~~만치 뛰어가고 있는데 난 이제 아장아장 걷고 있으니

뭔가 기운빠지지만

그래도 스타트를 끊었으니까!!!

여자가 노트북을 켰으면 쇼핑이라도 해야하는게 인지상정! (뭐래니 ㅋㅋ)

내가 썼는데 너무 어이없다 ㅋㅋㅋ 지송


자자 본론으로 어여 들어가서~


해외를 많이 가본게 아니라서 진짜 여행만 파는 블로거님들에게는 가소롭게 느껴지겠지만

그래두!! 항상 자유여행 갈 때는 내가 다 계획세우고 항공권&호텔 예약하구 준비했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글을 쓰니 잘 읽어주십셔 'ㅡ'v



1. 일단 목적지와 일수 정하기


그대여 어디를 몇 박 몇 일로 갈 것인가!!!

일본? 대만? 유럽?

2박 3일? 4박 5일?

생각만해도 설레설레~

그리고 친구들과 같이 간다면 역할을 분담~

혼자 일정짜고 예약하는게 좋으면 상관없지만 부담된다면 단톡방 하나 만들어서

할 일을 분배해서 진행하면 굿! (대신 트러블 생기지 않게 조심)



2. 인터넷에서 정보얻기


가고 싶은 나라와 그곳의 관광 포인트,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을 정해야 하는데 쌩판 아무것도 모른다면?

요즘은 네*버 까페가 정말 잘 운영되고 있고 정보들도 고퀄이기 때문에

회원수가 많고 유명한 까페에 가입해서 내가 원하는 정보들을 얻으면 된다

예를 들면 일본 같은 경우 네일동~ 대만은 즐거운 대만여행~

이런 식으로 나라별로 규모가 큰 까페들이 꼭 있다!

그 나라의 먼저 다녀온 회원들의 후기나 유의사항 쇼핑리스트등을 참고해서 무조건 메모해놓는다

ex) 아뮤플라자, 크로와상 맛있음, 유후인 금상고로케, 돈키호테 곤약젤리 등등 막 적는다



3. 일수에 맞춰 일정짜기


후쿠오카로 2박 3일을 간다고 하면

아래와 같이 1일차, 2일차, 3일차로 나누고 시간대로 구분한다.



4. 항공권 예매하기


일단 세세하게 짤 필요는 없고 항공권에 맞추어 1일차 출발과 3일차 도착칸을 먼저 채운다

솔직히 항공권만 잘 예매해도 일정의 반은 성공한 셈 ㅋㅋ

새벽에 출발하는 저가항공이 저렴하긴 하지만 새벽 4시 5시에 나가는건 너무 피곤하므로

적당히 12시 비행기로 예약!

그래도 3시간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하므로 9시까지 간다고 치면 집에서 1시간전에는 나가야하고~

반나절을 한국에서 보내야 한다는...ㅠㅠ

체력이 되시는 분들은 새벽시간대로 예약하면 첫 날을 더 알차게 쓸 수 있다

대부분 왕복항공권으로 예약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도착시간도 잘 맞춰야하니 주의하시길!



5. 숙소 예약하기


숙소는 항공권 다음으로 중요중요!!!

얼마전 TV광고에서 모녀가 호텔은 조식이지! 호텔은 위치지!! 라면서 무공을 겨루는 ㅋㅋㅋ CF가 있었는데 

같이 가는 친구들과 상의해서 정하면 된다.

나 같은 경우 숙소는 위치+평가좋은 곳을 제일 우선시 보고 예약한다.

하지만 지난 여행에서는 급하게 주말로 알아본터라 모든 호텔이 다 마감되어

할 수 없이 중심가와 조금 떨어진(도보로 15분) 비싼 곳 ㅠㅠ 을 선택 할 수 밖에 없었다 엉엉

하지만 작년에 칭다오 갔을 때에는 위치와 평가 두 마리 토끼를 잡았었음'ㅡ'v 

좀 좋은 호텔이 아니면 조식은 현지식으로 대체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1인으로써 일본의 경우에는

전 날 저녁에 편의점에서 빵이나 우유 간식거리등을 사와서 아침으로 먹는다 

호텔예약은 요즘 빵빵한 사이트들이(호텔*닷컴,호*스컴바인 등등)많으니 가격 비교도 해보고

다녀온 사람들의 평가도 확인해서 가장 좋은 곳으로 예약할 것!

해외일 경우 에어*비나 게스트하우스는 안전이 좀 걱정되므로 나는 거의 호텔을 가는 편~



6. 지도 검색 후 관광포인트 잡기


만약 일본에 후쿠오카를 간다고 하면 유후인에서 하카타로 넘어갈지 하카타에서 유후인으로 갔다가 공항으로 갈지를

정하고 관광포인트를 잡은 후 이동 루트(동선), 관광지별 소용시간, 교통편 등을 짜야한다 제일 중요!!

위의 일정표대로 나는 유후인에서 하카타로 갔다가 공항으로 가는 루트를 짰다.

그렇다면 지도에 유후인->후쿠오카(하카타/텐진)->공항 위치를 표시한 후 네*버 까페에서 검색 했던 맛집이나 

가고 싶었던 관광지를 찾아 추가로 표시한다

이 일정 중에 아침/점심/저녁/간식을 적절히 넣어주면 좋다

대부분의 관광지가 다 거기서 거기 붙어있지만 꼭 가고 싶은 곳이 좀 멀리 떨어져있는 곳이라면 소요시간을 잘 계산하고 휴무일과 브레이크타임 위치 등도 알아본 후 다녀오길 바란다.

시간을 많이 잡고 멀리까지 갔는데 공사를 한다거나 등의 이유로 문을 닫아서 못 들어간다면 낭패.



사진을 보면 지도에 후쿠오카 시청을 중심으로 내가 갈 곳 "규마루 함바그" 집을 찾아 표시하고

만약 규마루 함바그를 못 갈 경우를 대비해서 야끼니꾸 준이나 이치란 라멘집도 찾아놓았다

갖고 있는 지도가 자세하지 않다면 폰으로 구글지도를 검색 후 스크린캡쳐를 해놓으면 와이파이나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리고 핸드폰은 로밍이나 도시락와이파이를 해서 가져가겠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난 항상 지도와 일정표를 프린트 한 후 종이로 가져간다

중간중간 메모도 하고 핸드폰 밧데리와 데이터를 아끼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ㅡ'v



7. 이동수단 정하고 예약하기


항공권 말고도 현지에 가서 무엇을 타고 이동할 것인가에 대해 정해야 한다

지하철? 택시? 버스? 도보?

난 유후인에서 료칸 갈 때만 택시를 타고 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해서 티몬에서 할인하는 

산큐패스를 저렴하게 구입한 후 이용했다.

그리고 후쿠오카의 경우 패스가 있어도 꼭 버스자리를 예약을 해야한다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자리가 없어서 못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꼭 여행전 예약하도록!!

(버스예약하는 방법은 네*버에 검색하면 정말 자세히 잘 나와있음)

버스나 지하철의 경우 정확히 어느 정류장(이름)에서 타고 내려하는지 소요시간은 얼마나 되는지를 알고 가자

비용까지 미리 알아서 준비하면 금상첨화!




8. 일정표 자세히 짜기


이제 관광포인트에 따른 이동동선과 수단을 정했기 때문에 그곳에 얼마나 머무를 것인지 계산해보자

같이 간 친구가 텐진에서 버스로 2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마리나 타운에 아카포 혼짱에 쇼핑을 가고 싶다고 해서

일정표에 넣었고 그곳에서 대략적으로 1시간 반정도 있는 걸로 정했다

14:00~15:30분까지 있고 이 후 30분은 다시 텐진으로 버스타고 이동하는 시간까지 플러스해서

위에 일정표에는 14:00~16:00로 되어있는 것이다


관광/쇼핑 후 숙소에는 대략 몇 시쯤 들어갈 것인지도 같이 정하자

정신없이 다니다보면 일정표대로 시간이 맞춰지지 않거나 늦어져서 뒤로 밀리면 못 가는 경우도 생기니 

시간 텀을 여유롭게 짜는 것도 좋다

어느 까페에서 누가 일정표를 5분단위로 해서 짜놓은 걸 본 적이 있는데 ㅋㅋㅋㅋㅋ

절대 그렇게 못 다닌다에 한 표!!

그곳에 사는 현지인도 다니기 힘들정도의 꽉찬 스케쥴에 놀랐다 그 분 어떻게 여행하셨는지 궁금;;

나도 위에 짜놓은 일정대로 다 못다녔다 'ㅡ';;



9. 비용계산하고 환전하기


혼자 가는 여행이면 상관없지만 2인이상 가는 경우 공동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굵직굵직한 것들은 미리 계산을 해놓자

항공권+호텔+교통비+식비

나는 내가 모두 카드결제한 후 1/n 해서 친구들에게 현금으로 계좌이체를 받는 형식으로 한다

일명 카드깡 ㅋㅋㅋㅋ 아님 미리 돈을 대략적으로 걷고 남은 돈은 현지에서 쓰거나 해도 됨

일단 큰 것만 통으로 계산해서 깔끔하게 정산하고 가는게 편하다


환전은 써*뱅크를 통해서 하는 편인데 스마트폰에 앱을 깔아서 가입 후 원하는 만큼 계좌이체하고 

여행가는 날 인천공항 신한은행 창구에서 찾으면 OK!

직접 은행 안가도 되고 환율 보면서 때를 기다렸다가 언제든 환전할 수 있으니 세상 정말 좋아졌다~

환전 금액은 쇼핑비+식비(간식비)+기타로 얼마 쓸 건지 정하고 혹여나 현지에 가서 

모자르거든 해외사용이 가능한 카드를 쓰면 되는데 수수료가 엄~~청 비싸니 되도록이면

환전을 좀 여유있게 해가는게 더 알뜰!

남으면 나중에 바꾸거나 다른 친구한테 넘기면 되니까 ㅋㅋ



10. 여행자 보험 가입하기


아무리 치안이 안전한 나라라고 해도 해외에서는 언제 어떤 일이 어떻게 생길지 모르니까

꼭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고 가는걸로!!

여지껏 해외나가면서 아무일도 없었지만 진짜 사람일은 모르는거다

삼*화재나 현대~ 아님 좀 저렴한 다이렉트 보험사 등에 여행자를 위한 보험 상품이 있으니

앱을 깔아서 여행가기 최소 이틀전에는 미리 가입하자

대략 6천원에서 만원 정도 함.

*그리고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이상 남았는지 꼭 확인하고 여권에 사진이 있는 면을 사진으로 찍어놓고 

복사해서 한 장은 따로 보관해서 가져간다.



11. 짐싸기 


꺅! 꺅!! 


누구는 짐싸는게 귀찮다고 하는데 나는 이 때부터 설렘이 폭팔하고 ㅋㅋㅋ

무엇을 어떻게 챙겨갈까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최대한 짐을 줄여서 가야 되돌아 올 때 쇼핑한 물건들을 잘 채울 수 있고

무겁지 않게~ 무게 오버차지를 내지 않도록 현명하게 짐을 싸야한다

일단 되도록이면 옷종류를 최대한 간단하게 하지만 코디는 포기하지 말고 ㅋㅋ

2박 3박 같이 짧은 여행이거나 여름옷이면 상관없는데 4일이상 or 겨울인 경우 

대략난감해지기 때문에 잘 챙겨야한다

세면도구와 속옷(양말), 핸드폰/카메라 충전기, 모자, 썬그라스, 비상약 등등 인터넷에 검색하면

짐싸기 리스트가 따로 있으니 하나 출력해서 체크하면서 싸면 도움이 될 듯

나 같은 경우 캐리어 하나, 백팩, 크로스백 3가지는 항상 가지고 간다.

예전에는 백팩이 걸거쳐서 안들고 다녔는데 지난 유럽여행 때 가져가서 정말 잘 써서 

이젠 꼭 챙겨간다.

작은 크로스백에 들어가지 않는 선그라스, 모자, 우산, 물티슈 등등을 넣거나

쇼핑 후 작은 물건들을 넣기 좋다

크로스백에는 중요한 물건(여권과 돈/카드)과 수시로 꺼내는 지도, 팩트/립스틱만 넣는다.


 

일단 쭉쭉 적어보았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예상 ;ㅂ;

일단 오늘 시간이 너무 늦었으니 내일 다시 맨 정신으로 수정하는 걸로!!!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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