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있으면 엄마 생신인데 당일날은 시간이 안나서 오늘 나들이 다녀왔어요~
목적지는 "강화도"
편가네 된장→동막해수욕장→도레도레→파주프로방스
저희 엄마가 좋아하는 코스로 짜보았습니다~
편가네 된장이랑 도레도레는 지난 겨울에 2번이나 다녀왔는데 넘 좋아하셔서 이번에도!!
먼저 편가네 된장
네비 찍고 가시면 찾기 쉬워요~ 동네 안쪽에 있어서 조용하고 좋네요
편승엽씨가 하는 식당이 아닙니다 ㅋㅋㅋ
물레방아 보이시죠? 여기가 포토존! 사진 한 장 찍고 들어가세요
주차는 식당 초입에 "마니생" 이라는 로컬푸드매장 앞에 하시면 됩니다.
식당 앞에는 고구마가 자라고 있습니다
가뭄이라 그런지 애들이 다 잎이 말랐어요 안쓰러워라 ㅠ
파, 감자, 마늘 여러가지 심어놓으셨네요
지난번에 왔을 때에는 대기가 있어서 20분정도 기다렸는데 오늘은 좀 일찍 갔더니 저희가 3등 ㅋㅋㅋ
대기 하실 때에는 요 그네 타면서 기다리세요 ㅋㅋ
실내는 천장이 높고 약간 어두운 편
나무 기둥들이 있어 옛스러운 분위기
음료와 포장판매에 대한 안내문
저희는 엄마가 좋아하시는 꽃게탕을 먹으러 왔습니다.
메뉴판 보시죠~
4대째 운영하고 있는 편가네~
옛날 주민등록증 오랜만이네요 아빠가 쓰시던걸 본적 있는데 'ㅡ'
밑반찬입니다.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열무김치랑 고추장아찌가 맛있어요!
꽁치구이도!!
아부지가 드실 강화인삼막걸리
인삼껍질인 것 같죠? 저는 술을 못해서 맛은 못봤지만 아부지가 엄지척!
자자~ 메인 요리가 나왔습니다. 꽃게탕 中짜리입니다.
게 등껍닥 색깔이 정말 맛나 보이쥬~
살도 꽤 많이 들어있다구유
보통 생각하는 꽃게탕과는 달리 편가네는 된장을 베이스로 국물을 조리합니다
꼬소하고 국물 맛이 깊어요!
전복이랑 새우가 2개씩, 무랑 단호박, 감자, 팽이버섯, 파가 들어갑니다.
밥은 일반 공기밥이 있고 솥밥이 있는데 꼭 솥밥으로 드세요~
누룽지도 드셔야하니까여 ㅋ
콩이랑 고구마가 들어가있습니다
고구마는 벌써 날름~
다 먹고 남은 국물은 포장도 해준답니다~ 집에 가져와서 야채 좀 더 넣고 된장국처럼 끓여먹으면
맛있습니다 'ㅡ'b
식사 후 식당 옆에 있는 로컬푸드매장으로 고고!!
귀여운 다리를 건너서~
강화도 영농조합과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장이 백화점 식품관처럼 깔끔하고 진열도 잘해놓아서 둘러보기 좋아요!
신선야채~
콩보리, 고구마, 조선된장 청국장 종류가 다양합니다.
가격도 이 정도면 합리적인듯!
말린 나물들이 깔끔하게 포장되어있구요
막걸리와 새우젓, 밴댕이젓, 고구마빵이 냉장고에~
벌꿀도 판매하는데요 꿀 성분검사내역과 직접 양봉한 사진들이 걸려있어서
신뢰가 가더라구요
사고 싶었지만 집에 꿀이 많아서 구경만~
농부아자씨들 찰칵찰칵!!
미숫가루 말린 찻잎 건강식품 등등
소를 키우는 농가에서 소젖으로 직접 만든 수제 요구르트랑 치즈도 팔아요
시식 제공 >_<
맛있어서 장바구니로 쏙!!
편가네에서 봤던 게장 여기서도 팝니다.
뻥튀기랑 곡식으로 만든 과자들
쇼핑 샷~ 느타리버섯 진짜 싸쥬? 1000원 +_+
배랑 강화섬쌀도 샀는데 사진을 깜박했네유 ㅠㅠ
배가 5개에 5,000원이였는데 정말 달아요~ 맛있음!!
전국 장단콩 요리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편가네 된장"
다음에는 게장을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직접 가서 제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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